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찾아서

-영주시청소년연합연극동아리 “하이파이브”역사체험 탐방기-

 2019학교예술교육지원사업 일환으로 운영되는 영광중학교 영주청소년 연합연극동아리“하이파이브”는 지난 토요일 25명의 학생들과 서울 대학로 소극장을 찾아 연극관람 및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찾아 아픈 역사의 기록을 살펴보고 역사체험의 현장을 탐방하고 돌아왔다.




영주시청소년 연합연극동아리 “하이파이브”는 영광중, 영주여중, 청소년문화의 집, 영주시종합복지관, 청소년수련원의 5개 기관이 참여하는 공동 네트워크 연극연합동아리로서, 올해 하이파이브 연극동아리 학생들은 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독립운동을 기리는 뮤지컬 공연을 준비하던 차에 암울했던 독립운동가의 민족정신이 서려있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찾았다.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따라 100년 전 항일투사들이 체포. 투옥되어 가장 많은 곤욕을 치른 곳에서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운동가들의 역사를 둘러보고 조별로 팀을 나누어 역사관에서 다양하고 생생한 미션 수행을 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준비과정의 하나로 가슴 아픔 역사를 알고 임해야 한다는 취지로 역사탐방에 참여한 학생들은 모두 숙연하고 진지한 마음으로 역사인식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학생들은 이렇게 많은 독립운동가가 많을 줄 몰랐고 무섭고 가옥하게 고문과 죽음으로 대한독립을 이룰 수 있었다는 것에 큰 감명을 받았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또 다른 학생은 연극 뮤지컬을 준비하고 있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너무 머나먼 이야기라고만 생각했고 관심이 없었는데 처음 와본 서대문 역사박물관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는 소감을 이야기 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일제강점기에서 1945년 광복이 될 때까지 수많은 애국지사와 근대 정치적 변동을 겪으면서 많은 시국사범들이 수감되었던 곳으로서 옥사와 사형장 등을 보존. 관리하고 유물을 전시하는 역사체험의 현장 박물관으로 설립됐다고 한다.

영광중학교 교장(박재현)은 연극을 학생들이 스스로 역사관을 찾아 체험하고 역사를 알아 가는 모습 속에서 역사관이 싹트는 것이며 앞으로 연극을 통해 자신감과 공동체적 의식을 키워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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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