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모든 교육자와 함께 큰 슬픔으로 애도의 마음을 표합니다.” 경북교총,경주 초등학생 개학 등굣길 교통사고 사망사고에 대한 애도 논평과 함께 철저한 수사 및 대책마련 강력촉구!
[채석일 기자]지난 8월30일,오전 7시50분쯤 경주시 동천동 구황교 인근 도로에서 2학기 개학을 맞아 학교 등교하던 초등학교 5학년 A양이 25t 덤프트럭에 깔려 숨졌다.
사고 당시 A양은 보행자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신호를 무시하고 우회전하던 트럭에 깔렸다.
A양은 트럭에 부딪혀 바닥에 쓰러졌지만 덤프트럭 운전자 B씨(60대.남)는 A양을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트럭으로 몸 위를 밟고 지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와 함께 살던 마을 주민들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택지 조성 공사를 즉시 중단하고 마을입구 진·출입로를 확장할 것과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현수막을 내걸고 '우리 마을은 교통사고 사각지대인 만큼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택 부지 조성(한국수력원자력 사택) 공사를 즉시 중단하고 마을 진출입로 확장과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 무허가 간판을 제거하라'고 요구했다.
사고를 낸 트럭은 사택 부지 조성 공사 현장을 드나들던 차량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트럭 운전자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로 오는 2일 오전 11시부터 대구지법 경주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와관련 경북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영준)는 1일, 안타깝게 사망한 초등학생 사망사고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철저한 수사와 사고수습 및 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도록 교육당국과 경찰은 물론 교육계 모두가 등하교 안전 대책 등 학생안전사고 예방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영준 경북교총회장은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 참담한 마음 그지없다”며 “불의의 사고로 사랑하는 자녀를 잃은 유가족께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이번 참사는 우리 어른들의 잘못이다.”며 “언제나 안전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어 왔지만 이렇게 사고가 발생하고 나니 안전예방 행정이 제대로 그리고 시급하게 이루어져야 하는지를 다시한번 뼈저리게 느끼게 됐다”고 강조하고 철저히 사고원인을 밝히고 합당하고 엄중한 책임도 물어야하며 대책도 마련하길 당부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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