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직원 50여명 은풍면 과수농가 2곳 방문,구슬땀 흘려-
[채석일 기자]예천교육청(교육장 이학승) 직원 50여 명은 26일 영농철을 맞아 코로나19로 외국인근로자 입국제한 등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을철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직원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작업 전 발열 체크, 이상 증상 있을 경우 참여 금지, 작업 중 마스크 착용ㆍ대화 자체, 집단 식사 금지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은풍면 사과 재배 농가를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 지원을 받은 과수농가 주인 K씨는 “바쁜 시간을 할애해 일손 돕기에 나서준 교육청 직원들 덕택에 조금이나 걱정을 덜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학승 예천교육장은 "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농가 일손 부족 등으로 농촌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며 한 사람 한사람의 손길이 모여 농촌 지역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일손돕기 현장을 방문한 황숙자 은풍면장은 “매년 이렇게 농가를 찾아 도움을 주는 교육청 모든분들께 감사하다.여러분의 작은 손길 하나하나가 큰 힘이되고 우리 농촌을 살리는 초석임을 안다.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이날 농가 일손돕기에 참여한 예천교육청 직원들은 “비록 몸은 조금 힘들었지만, 이런 봉사활동과 나눔으로 일손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하여 농민들의 주름진 얼굴이 활짝 피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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