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변인실 등 11개 실국 소관 심사, 경북도만의 차별화된 정책 펼치라 주문 -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병준)는 지난 12월 6일부터 2022년도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심사를 시작으로 12월 8일에는 대변인실, 미래전략기획단, 청년정책관 등 11개 실국 도 소관 예산안에 대하여 심도 있는 심사를 이어갔다.
박영환 의원(영천)은 대변인실 홍보비 예산에 대해 질의하며, 각 실국에서 집행하는 홍보비를 통합하여 적재적소에 예산을 투입하고 더 효율적인 홍보활동이 가능하도록 관련 부서의 실효성 있는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박미경 의원(비례)은 홍보대사를 위촉하고도 제대로 활용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경북 홍보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운영할 것을 당부했다.
임미애 의원(의성)은 인구, 기후변화에 따라 산업구조가 개편되는 상황에서 탄소중립 문제에 대비하여 미래전략기획단에서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질의하고, 산업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분야에 대해서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탄소중립 대응 예산이 적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발 앞선 대응을 강조했다.
박영서 의원(문경)은 청년정책관실의 인력충원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청년일자리 창출과 정책발굴에 집중하고, 청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청년 유출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안마련과 계획수립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김진욱 의원(상주)은 마중물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한 과제 중 실제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는 사업들이 많다고 지적하며, 사업시행에는 큰 예산이 필요하므로 신규과제 발굴도 중요하지만 이미 발굴한 과제를 선별하여 추진하는 것을 고려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용선 의원(포항)은 공직자의 음주운전 근절과 경북도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음주운전 위반 공무원에 대해서는 더 강화된 징계기준이 필요하고, 공무원 음주운전은 공직사회에 대해 국민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 비위인 만큼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승오 의원(비례)은 내부공직자가 아닌 외부전문가를 감사관으로 채용하여 감사활동에 자율성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감사기구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관련부서의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
권광택 의원(안동)은 경상북도 수련원 건립과 관련하여 교육연수와 재충전을 위한 공간마련 등 그 사업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기존의 민간시설을 활용하는 등 코로나 상황 속에서 열악한 도 재정과 도민들의 어려운 경제사정을 고려하여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이동업 의원(포항)은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공공기관 채용 시에 지역제한 등 관련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청년일자리 문제해결을 위해 관련 부서의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다.
최병준 위원장(경주)은 위드코로나 정책추진에 따라 도민들도 일상에서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만큼 변화에 대응 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과 면밀한 계획으로 예산편성 및 집행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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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