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 철야 교대 훈련에 피곤함도 잊어-
[채석일 기자]예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학승)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되는 범국가 차원의 비상대비 훈련인 을지연습에 전 직원이 주.야간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다.
을지연습은 전쟁 등 국가 위기발생 시 정부기능 유지와 군사작전 지원, 국민생활 안정을 목표로 하는 정부 연습으로 도교육청은 물론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의 모든 직원이 참여한다.
올해 대한민국은 한반도 주변국의 안보 상황을 고려해 한·미 연합군사훈련과 병행한 을지연습이 진행되고 있으며,특히 국가 위기상황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안보 위협 및 전시 재난 위험을 동시 대비하는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따라 예천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19년 이후 3년만에 실시하는 연습임에도 불구하고 3층대회의실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부서 간 협조체계를 구축, 전시 상황에 대비하는 다양한 실제 훈련계획을 수립진행 하고 있다.
교육청은 전 직원 비상소집 훈련, 전시 직제편성훈련과 시설동원학교 재배치 훈련 등을 실시하고, 전시 재난위기상황 대응훈련으로는 응급상황 발생 시 긴급 대응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과 적의 화생방 공격이나 방사선 유출 등에 대비한 전 직원 방독면 착용훈련, 화재 발생 시 초기 화재진압 능력을 높이기 위한 개인용 소화기 사용훈련을 실시했다.
을지훈련 종료 하루 앞둔 24일 밤10시,훈련 상황 취재차 교육청을 불시 방문한 기자는 환하게 밝혀진 청사의 불빛과 야간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직원들의 모습이 보였다.
강기태 예천교육지원청 행정과장은 “우리 교육청 직원들이 교대로 철야근무,훈련 및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이번 훈련을 통해 전시에 학생안전과 제반 학사일정에 대한 실질적 조치 등으로 훈련 효과를 극대화하여 위기관리 능력을 한층 강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학승 예천교육장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직원들이 빈틈없는 국가안보를 이룩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단순 행사성 연습이 아니라 실제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연습에 임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을지훈련(연습)은 전시ㆍ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비상대비계획을 검토ㆍ보완하고, 전시 임무 수행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훈련이며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19년 이후 3년만에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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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