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대방을 배려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공공언어 바르게 쓰기와 행사 간소화를 위해 ‘바르고 쉬운 행정용어 사용과 행사 간소화 운동’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자체 생산하는 지침·규정·문서(이하 ‘공문서’) 등 어려운 표현, 일본식 용어와 외래어 등을 없애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표현으로 순화하고 각종 행사를 할 경우 위화감을 조성하는 진행 등은 없앤다.
이를 위해 자체 생산한 공문서와 행사를 전면 재검토하고 학교와 국민 생각함 등을 통해 교육수요자들의 개선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예컨대 각종 공문을 시행할 경우 지시 사항(요구사항), 기일 엄수하여(날짜 지키어), 수신 처(받는 곳), 회보하다(알려주다) 등 주로 사용하는 공공언어와 권위적인 행정용어를 순화하여 사용한다.
이외에도 어려운 한자어나 외래어는 알기 쉬운 우리말과 문장으로 개선한다.
또한 각종 행사 진행의 경우 직접 관련 있는 내빈만 초청하고 행사하는 기관의 입장이 아닌 참여자 중심으로 진행하는 등 일반 참석자들이 위화감을 느끼지 않도록 과도한 행사문화도 개선한다.
박진우 총무과장은“권위적이고 어렵게 느끼는 행정용어를 상대방을 존중하고 이해하기 쉽게하고 권위적이고 형식적인 행사 운영을 수요자 중심으로 간소화하는 등 공직문화를 선제적으로 개선해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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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