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이 추진 중인 ‘찾아가는 마을평생교육강좌’가 주민들의 다양한 학습 수요를 충족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찾아가는 마을평생교육강좌는 5명 이상의 주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 강사를 정해 강좌를 신청하면 예천군이 강사료를 지원하는 학습자 맞춤형 평생교육 사업이다.
군은 지난 2019년부터 평생학습 기회와 교육여건이 열악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학습권 보장을 위해 ‘찾아가는 마을평생교육강좌’를 운영해왔으며 지난 4년간 22개 강좌에 총 300명 이상 참여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1월 강좌 모집을 통해 총 40여 개 강좌를 신청받았으며 교육의 타당성과 중복 여부 등 검토 후 18개 강좌를 선정하고 3월부터 296명이 참여한 가운데 운영되고 있다.
특히, △가죽공예 △천아트 △보태니컬아트 등 미술․공예 분야 뿐만 아니라 △라인댄스 △아쿠아로빅 등 건강․체육 강좌는 물론 △하모니카 △바이올린 등 다양한 강좌로 주민 만족도가 높다.
이에 군은 찾아가는 마을평생교육강좌가 단순히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의 자기계발 장이자 나눔의 선순환이 이루어지는 지역학습공동체로 발전해 명품교육을 실현하는 평생학습 도시로 발돋움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쿠아로빅에 참여하는 한 교육생은 “인근에서 아쿠아로빅을 배우기가 쉽지 않은데 평생교육강좌를 통해 이웃과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이런 프로그램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태환 행정지원실장은 “소규모․맞춤형 강좌의 수요가 많아지는 만큼 주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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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