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석일 기자]7일 이른아침, 출근길에 검은 가방을 메고 한 손에 검은 비닐 봉투를 들고 도로 이곳저곳을 누비며 담배꽁초, 휴지등을 주워담는 중년의 한 남성이 있었다.
기자가 확인하고자 앞으로 나가서 바라봤으나 얼굴에 마스크를 써서 쉽싸리 알아볼 수 없어 몇 번이고 확인해보고 권석진 예천읍장이란 사실을 알았다.
‘클린 예천’을 슬로건으로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한 예천관내 모든 기관들이 플로깅‘을 실천하고 있는 가운데 바쁜 출근길에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좀더 일찍 출발해서 쓰레기 봉투를 들고 행적복지센터까지 3km이상의 거리를 쓰레기를 주우며 출근하는 권읍장의 뒷모습에서 ’더욱 더 밝아지고 희망찬 예천의 모습‘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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