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원장 진재서)은 10월 14일(화) 오후 2시, 경상북도교육청 수학문화관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관식에는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을 비롯해 경상북도의회 의원, 도내 기관장, 수학교육 관계자, 경북 학부모 대표, 포항 관내 학교장 및 학교운영위원장·학부모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경북 학생들이 수학을 즐기며 탐구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 거점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경상북도교육청 수학문화관은 안동·칠곡·상주·경산의 4개 권역 수학체험센터를 하나로 연결하는 거점 기관으로,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이고 경북 전역의 학생들이 동등한 수학 체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수학문화관은‘모든 것은 수학이다’라는 주제로 4개의 전시 공간인 창조의 광장(역사 수학), 발전의 도시(실생활 수학), 진리의 등대(산업 수학), 조화의 공원(융합 수학), 영유아 공간인 아장아장놀이터 등 다양한 학습·체험 공간을 갖추어 학생 중심의 탐구와 창의적 문제 해결 활동을 지원한다.
개관식은 온울림 앙상블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구축 유공자 표창, 구축영상 상영, 환영사 및 축사, 마방진 공연, 퍼포먼스 및 테이프 커팅, 수학문화관 순회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전통 수학 퍼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마방진 공연과 내빈이 함께한 퍼포먼스가 개관의 의미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경상북도교육청은 이번 개관을 계기로 수학문화관이 교사 연수, 학부모 교육, 지역사회 협력 프로그램 등을 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은 환영사에서“수학문화관은 학생들이 수학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며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열린 배움터가 될 것”이라며“앞으로 4개 권역 수학체험센터와 협력하여 모든 학생이 지역의 한계를 넘어 더 풍부한 수학 체험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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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