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감염병 전문가 자문위원회 열어

- ‘자기건강 설문지’제작해 배포, 신종 코로나 감염증 스스로 체크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5일 13시 감염병 예방관리 자문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포괄적 대처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으로 봄방학 기간 중 학생 감염병 예방 행동 예방수칙 마련, 학원 교습소의 감염병 예방 협조 요청, 동남아 방문자 유사증상 여부 관찰 등이다.

특히 해외여행을 다녀온 학생ㆍ교직원에 대한 ‘자기건강 설문지’를 제작ㆍ배포해 스스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의심 상태를 체크하도록 했다.

현재 학교는 개학과 졸업, 봄방학 등의 주요 학사 일정이 연속진행되고, 학생 건강관리에 공백이 발생할 수 있어 집단시설,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환기 철저, 외출 후 손씻기 등 학생들이 지켜야 할 감염병 예방 지침을 안내한다.

경북교육청은 감염병 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건 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에 간호사를 한시적으로 배치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현재 초ㆍ중ㆍ고등학교 중 보건교사 미 배치교는 286교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 장기화 대비 지역 인력 인프라를 총 동원해 지원 할 계획이다.

또한, 면역력이 약한 유치원 원아들의 감염병 차단을 위해 방문객 출입 관리대장을 갖춰 외부 방문자의 신분과 방문 목적을 확인해 원아들의 안전한 생활 관리를 강화한다.

아울러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도민을 대표하는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을 찾아 도교육청 총괄 대응상황과 종합대책을 설명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에 대한 의회의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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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