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하루 앞두고 9일,7번확진자 발생 그리고 선거...-
[채석일 기자]예천읍에 거주하는 k모씨(여.48)가 9일,관내 7번째 확진판정을 받고 확진자 동선이 밝혀지며 일가족 전체가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민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가운데 10일 오전 6시부터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됐다.
예천선관위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의 사전투표를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지역 12곳(전국 3508곳)의 사전투표소에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천읍행정복지센터와 각 면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는 10일 아침일찍부터 유권자들이 찾아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있다.
사전투표소 입구에서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발열 체크를 하고, 손소독에 이어 비닐장갑을 끼도록 물품이 비치되어 있다.
투표소 안에서는 사전투표 종사자를 비롯해 참관인 모두 마스크를 쓴 채 업무를 보고 있었다.
사전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되어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예천선관위는 "투표지가 들어있는 회송용 봉투는 매일 투표가 마감된 후 참관인이 보는 가운데 관할 우체국에 인계하며, 해당 구·시·군선관위에 로 보내진다"고 설명했다.
회송용 봉투 없이 투표지만 들어 있는 투표함은 관할 구‧시‧군선관위 청사 내 CCTV가 설치된 별도의 장소에서 선거일 오후 6시까지 보관된다.
한편 9일 코로나 확진자로 밝혀진 k모(여.48)씨는 9일 오후 3시 국가지정격리병상인 안동의료원에 입원, 시어머니, 남편, 아들 등 가족 3명과 대한노인회 예천군지회 직원 4명에 대한 긴급 시료 채취에 대해 예천군보건소는 9일 저녁 8시 30분 가족 3명과 노인회 직원 1명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K모씨의 남편 C씨는 지난3일 저녁 현역 군의원인 K모 의원 및 동료들과 저녁 술자리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군의원은 최근 총선 모 후보의 선거를 돕기 위해 도.군의원, 국회의원 등과 근접거리에서 유권자를 접촉한 사실이 알려져 주민들의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이와관련 지역주민 A모씨(63.남.양궁로거주)는 “도대체 말도 안되는 일이 발생했다.전 세계적으로 불안한 이 시국에 항상 조심하고 해야지... 관련 후보 캠프를 비롯해 남편과 접촉한 모든 의원들등 찾아내서 격리 조치 시켜야 한다. 이거 불안해서 투표할 수 있겠냐”면서 안전불감에 대해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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