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졸업생의 소중하고 따뜻한 마음

-모든 학생들에 코로나19예방 방역 물품 전달-



왜관초등학교(교장 이종구) 제48회 졸업생 이봉송씨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던 지난 3월 2일(월), 본교 학생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방역 물품 구입비 천만원을 기증하였다.

당시 본교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수립하고 있었으며, 이에 따라 마스크 1,000장과 손소독제를 비롯한 방역 물품을 준비했다. 하지만 사태가 장기화 됨에 따라 추가적인 방역 물품 구입이 필요한 상황 속에서 본교 졸업생 이봉송씨가 기증한 천만원으로 전교생에게 제공할 수 있는 면마스크, 손소독제 및 학교 급식에 사용되는 개인용 수저 세트를 구입할 수 있었다.

졸업생의 뜻깊은 기증으로 구입한 방역 물품은 4월 13일(월) 전교학생회에 전달하였다. 이는 13일부터 17일까지 본교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원격 교육 학습 자료 및 추가 교과서 배부 때 전교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본교 전교학생회장 안다경 학생은 “선배님이 후배들에게 보내주신 사랑의 방역 물품을 받으니 왜관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선배님을 본받아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지니겠다.”라고 느낌을 밝혔다.

본교 이종구 교장은 “온라인 개학으로 학부모들이 걱정하는 상황 속에서 본교 졸업생이 보여준 모교 사랑은 모두가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는데 큰 도움이 됐다. 이와 함께 본교는 앞으로 있을 원격 수업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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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