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농촌 사랑 봉사활동” 일손 돕기 구슬땀

- 농촌 일손 지원으로 코로나19, 지역과 함께 극복 -

[채석일 기자]예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승진) 행정지원과 전 직원은 4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천 감천면 과수농가(한천사길 조원호씨 농장)를 찾아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이번 농촌사랑 봉사활동에 참여한 예천교육지원청 직원들은 감천면 소재 조원호씨사과농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사과나무 열매 솎아주기(적과작업)를 도왔다.

 

사과나무 열매 솎아주기(적과작업)는 품질 좋은 사과를 얻기 위해 필요한 작업으로, 제때 작업이 이루어져야 상품성 있는 좋은 품질의 사과를 얻을 수 있다.

 

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 중 추진된 이번 봉사활동은 열매 솎아주기 작업에 대한 사전교육과 함께, 마스크 착용·손 소독·작업자 간 안전거리 유지 등 코로나19 방역 안전수칙을 지키는 가운데 진행됐다.

 

감천면 사과농장에서는 가을에 좋은 사과를 얻을 수 있도록 영농 적기에 일손을 보태준 교육지원청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예천교육지원청 권오현 행정지원과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깊은 시름에 빠졌을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예천교육지원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승진 예천교육장은 직원들과 함께 사과나무 적과 작업을 하면서 코로나19와 더불어 농촌인력의 급속한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한창 바빠야 할 봄철에 농촌지역 일손이 부족함을 안타깝게 여긴다.비록 작은 보탬이지만 우리 교육청이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고 보람도 느낀다.”고 했다.

 

한편 일손돕기 현장을 찾은 김회영 감천면장은 "예천 교육을 위해 항상 바쁜일정 속에서도 이렇게 농가를 위해 시간을 내주신 교육장님 이하 직원 모든분들께 감사하다.코로나19로 인해 부족한 일손을 채워주심으로 아주 큰 힘이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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