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중럭비부우승 -
【경산=권성옥 기자】경산중학교(교장 한국환)는 7월 6일~7월 17일까지진도공설운동장 럭비구장에서 열리는 2020년 전국 춘계럭비리그대회에출전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한차례 연기되었던 경기가 우여곡절 끝에 다시 개최 되었고 궂은 날씨 속에서도 선수들이 선전하여 지난해 제48회 전국 소년체전에 이어 또 한 번 우승을 거머쥐었다.
예선 첫 경기(7월6일)에서는 개최지 진도중학교와 전·후반 접전 끝에 15 대 14로 극적인 승리를 했다. 7월 10일 예선 두 번째 경기는 지난해 전국소년체전 결승전에서 경산중에게 우승을 놓친 제주국제중학교와 경기를 했다.
지난 해부터 모든 경기에서 실력이 대동소이 했던 팀이어서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경기에 임하였는데, 경기 시작 전부터 오던 비가 경기 중 폭우로 쏟아지면서 양팀의 선수들이 제대로 실력 발휘하기가 어려웠는데, 이 와중에도 경산중학생들이 협동심을 발휘하여 상대팀을 집중 공격하여 22 대 0으로 승리하여 4강전에 진출하였다.
7월 12일에 열린 4강전에서는 미리 보는 결승전이 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다르게 서울배재중학교를 34 대 5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7월 14일에 열린 결승에서는 제주국제중과 다시 맞붙게 되었다. 한번겨루어 보았던 팀이라 걱정반 기대반으로 경기를 시작하였는데, 경산중 선수들이 탄탄한 수비와 팀워크로 전반전 국제중학교와 점수차를 20 대 0 까지 벌리면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였고, 후반전에서도 주도적으로 공격하였으나 국제중학교도 적극적으로 수비를 하여 득점 없이끝나면서 전반전 점수 20 대 0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코로나-19 사태와 궂은 날씨 속에서도 경산중 학생들은 끝까지 투혼을 발휘하여 값진 우승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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