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목소리가 시가 되다"… 2026 상반기 예천시낭송회 '쪼꼬미 시낭송회' 성료

지역주민의 자발적 동아리 학습활동이 결실 맺어…
* 깊이 있는 울림, 예천군민의 높아진 문화예술 수준

[채석일 기자]연일 30도이상을  몰아치는 폭염속에서 무더위를 오직 시(詩)하나로 가을의 청량함을 맞이하고있는 시인(詩人)의 모임이  있어 화제가 되고있다.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시(詩)를 읽고 감성을 공유해 온  '예천詩낭송회'(대표 및 강사회원 김현국)가 그 모임이다.


지난6일 오후5시, 예천詩낭송회는 예천회룡포장수식품 체험관에서 2026년 상반기 학습 과정을 마무리하며 뜻깊은 자축의 장(場)을 마련했다.


예천詩낭송회는 지난 상반기 동안 주 1회, 총 20시간에 걸쳐 주민 자발적 학습 동아리 형태로 운영되어 왔으며, 그 결실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쪼꼬미 시낭송회 겸 상반기 종강 파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낭송회는 외부 관객을 의식한 화려한 무대 연출보다 회원 각자가 한 학기 다져온 목소리와 감성에 집중했다.


남녀 회원들이 어우러져 마종기 시인의 <우화의 강>을 입체적인 다성부 합송으로 선보이는 등 수준 높은 낭송 기량을 발휘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시의 행간을 이해하고 섬세한 발성과 운율을 구현해 내는 등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수준이 전문가 못지않게 깊어졌음을 보여줬다.


이날 낭송회는 김현국 대표의 개회선언에 이어 회원 개인별 애송詩낭송,회원들의 독송.중창.합창식 합송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 말미에는 안병윤 예천군수가 예고 없이 현장을 깜짝 방문해 회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자리를 더욱 빛냈다.


안병윤 군수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매주 모여 아름다운 언어로 삶을 가꾸어 오신 군민 여러분의 열정과 예술적 깊이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학습 동아리 활동이야말로 예천군의 문화적 토대를 든든하게 만드는 진정한 힘이자 생활문화예술의 모범"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일상에서 예술을 누리고 자발적인 학습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상반기 과정을 무사히 마친 예천시낭송회는 재정비 시간을 가진 뒤 하반기에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깊이 있는 시낭송 및 문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참여 문의는 예천시낭송회 010-6500-0573(김현국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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