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삼성현국궁장에서 철처한 코로나19 대비속 진행-
【경산=권성옥 기자】 경산 삼성현국궁장(사두 정석재)은 13일 2020 국궁교실을 시작했다. 국궁교실은 2010년 3월부터 개강하여 매년 11월까지 매주 수,토요일 일반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궁지도를 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전염병 때문에 개강을 못하다가 13일 첫 시간을 시작했다.
이날 오후2시부터 진행하는 1부에서는 참석하는 순서대로 발열체크와 손 소독 및 참석자 명부에 기록을 하고, 김명술과 안유숙 스포츠지도사의 지도로 국궁장 예절과 안전수칙 등을 강의하고 기본자세 연습 순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이어 4시부터 2부에는 권성옥 국궁지도사의 지도로 시작된 평생학습 국궁동아리 수업은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여 가족이 취미생활을 공유하며 대화하고 소통하는 귀중한 시간을 마련했다.
어머니와 함께 참석한 경산여중 황ㅇㅇ은 “2월에 국궁교실에 신청해 놓고 친구들에게 자랑도 하고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오늘이라도 수업이 시작되어 기쁘다. 열심히 배우겠다고 했다.”
2부를 맡은 지도사는 “국궁은 인류 문화유산인 동시에 우리나라를 지켜온 선조들의 혼이 깃들어 있는 호국의 무예로서 우리나라 역사와 함께한 전통문화이다. 활쏘기를 배우는 것은 우리 전통 문화를 계승하면서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전통 사법으로 잘 맞추는 사법이 아닌 잘 쏘는 사법으로 지도하겠다. 3개월 정도 늦게 시작한 만큼 더 열심히 함께 배워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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