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권성옥 기자】예천 진호양궁장에서 10월 16일 제10회 한민족 전국무예대축전 겸 제31회 전국청소년 화랑 활쏘기 대회가 개최 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8개 지역으로 나누어 비대면 경기를 미리 실시하였기에 이날 본 대회는 비대면 경기에 참가하지 못한 전국의 궁사 80여명이 그동안 연마한 실력을 겨루는 한마당 축제가 됐다.
이번 대회 결과 초등 저학년부 단체 우승은 경산 평산초등, 고학년부는 예천 은풍초등, 중고등부는 청양 동영중학교가 차지하였고,일반부 단체 우승은 서울 TAC전통활쏘기팀이 차지하고, 개인 최우수상은 이현정 궁사가 차지했으며, 전통 의상상과 궁체상는 정우진과 김재원 궁사가, 무예인상은 안현기 궁사가 차지하였고, 최고 영예인 장관상은 청양 동영중학교 강민성 선수가 영예를 차지했다.
특히 충북 장애인궁도협회 소속의 단양 장애인협회에서 1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국궁의 대중화를 실감했다.
경기를 마친 후 서울 TAC팀과 동두천 본국무예팀의 킹칸샷 활쏘기 시연은 활쏘기의 재미와 역사를 가미한 스토리가 있는 경기로 참가 궁사들의 관심을 끌었다.
충북장애인협회 김동주 전무는 “다음 대회는 장애인부를 신설하여 더 많은 장애인 궁사들이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최종병기 김도현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전국에서 250여명의 궁사들이 신청하여 성황을 이루어 주셔서 감사하다. 처음 주관하는 대회라서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무사히 경기를 마쳐서 다행이다. 앞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학교 체육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대한궁도협회에서 관심을 가지고 근거리 경기를 유치하여 청소년 활쏘기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성옥 기자 aafa20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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