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랩퍼,너는 트로트 킹!’제2회영주선비골랩.트로트가요제 성료

- 코로나19 재확산 대비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해 진행
-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고통을 겪고 있지만 절망 속에서도 위기를 견뎌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

[채석일 기자]영주선비골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을 겨루는 제2회 영주선비골청소년 랩.트로르 가요제가 16일 오후 1시30분 영주여자고등학교(교장 박진구) 목련관에서 영주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에서 출전한 아마추어 래퍼 와 트롯가수들의 열띤 경쟁 끝에 최종 본선이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지역 청소년댄스동아리 아리랑댄스(영광고)와 크루셜(동산여중)의 현란한 댄스 공연과 13명의 참가자들이 출연하여 2시간 동안 이어졌으며 본선을 위해 영주 및 인근 지역의초.중.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영상 예선전이 진행된 바 있다.

이번 대회에 입장 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의 기본으로 마스크착용, 발열체크, 띄워 앉기는 물론 일체의 관람객 없는 무관중 대회가 진행됐다.

이날 대회장인 권영대 영주시청소년수련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 많은 관중을 모시고 여러분들의 끼와 재능을 펼쳐야 함에도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무관중으로 대회를 치루게되어 너무 아쉽다.하지만 올해가 지나 내년부터는 성대하게 대회를 열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그 날을 기대하면서 지금부터 대회본부와 우리 청소년 모두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주길 부탁한다.”고 했다.

초청 내빈없이 대회관계자와 참가선수들로만 진행된 이번 행사는 최소의 시간대에 최대의 선수들이 기량을 펼치는 대회로 이어졌다. 갑자기 다가온 차가운 날씨와 코로나19의 살벌한 확진가운데 성공리에 행사를 마친 제2회 영주선비골 청소년 랩.트로트가요제는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방역협조와 스탭진들의 철저한 사전 준비로 안전하게 마무리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오래 전부터 대회를 준비해온 참가자들은 본선진출까지 어렵사리 올라온 과정을 돌아보며 무사히 대회가 치러진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날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 수상자는 'WU'를 랩으로 열창한 이화진(영광고)학생이,최우수상에는 ‘땡벌’을 멋지게 불러 환호를 모은 김수현(제일고)학생이 차지했고 우수상[랩.박성준/서명원(제일고)],인기상[트롯.최석준(부석중)]을 수상했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이화진(영광고)학생은 “코로나19로 대회가 무산될까봐 걱정했지만 행사를 기획해 주신 분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어 감사의 뜻을 표한다.” 며 “모두가 힘들어 할 때 희망을 노래할 수 있는 많은 영주의 학생들과함께 수상의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를 준비한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속에 예선을 치르는 동안 많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끼와 열정을 발휘하며 본선에 이르기까지 꿈을 키워오던 과정이 있었다.”며“비록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고통을 겪고 있지만 절망 속에서도 위기를 견뎌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경상북도청소년어울림마당 잔치로 이뤄진 이번 영주선비골청소년 랩.트로트 대회는 올해 들어 2회째를 맞이하며 자라는 꿈나무들의 자질을 개발하여 문화예술의 인재로 키우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안전하게 행사를 마쳤다. 이날 대회는 유튜브 채널 2021영주시청소년어울림마당을 통해 녹화방송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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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