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한 고교 오픈스쿨 직업교육을 8월과 12월 2회에 걸쳐 확대 운영한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4일 시교육청 집현실에서 직업계고 8곳의 2~3학년 학생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울산혁신도시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고교 오픈스쿨 직업교육 개강식을 열었다.
고교 오픈스쿨 직업교육은 공공기관의 고졸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울산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우수한 기술 노하우와 취업전략 등을 제공받는 프로그램이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해 9월 울산혁신도시 9개의 공공기관과 오픈스쿨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2회차 오픈스쿨을 개강했다.
이번에 운영되는 과정은 2개의 연계형 프로그램이다. 에너지·산업 영마이스터, 울산혁신 뉴프론티어 프로그램으로 한국석유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전보건공단,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에너지공단의 8개 공공기관에서 참여하고 있다.
각종 교육과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공공기관 취업에 대한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교육청은 올해 고교 오픈스쿨을 8월과 12월에 2회에 걸쳐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로 현장실습과 취업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시교육청과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손을 잡고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오픈스쿨을 진행하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러한 노력은 학교 현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이 직업계고 학생의 현장실습과 취업역량 강화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옥희 교육감은“고교오픈스쿨 직업교육은 공공기관의 고졸취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우수한 공공기관 인프라를 제공받는 의미있는 프로그램으로 향후 취업까지의 성과도 예상된다”라며 “직업교육은 고교학점제의 기틀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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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