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은 3일 오후 4시 독도박물관 독도영상실에서 예천박물관과 독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역사·문화자원을 이용한 박물관형 콘텐츠 개발과 지역문화 기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내용은 △박물관 업무 활성화를 위한 연계 사업 추진 및 홍보 △독도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학술 진흥을 위한 연구 및 관련 세미나 개최를 위한 상호 연구 △콘텐츠 개발을 위한 기관 소장 자료 대여 및 이용에 관한 협력 등이다.
예천박물관과 독도박물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2021년 독도를 주제로 한 ‘공동 기획전’과 나라사랑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정보 전달을 통해 바람직한 국가관 형성에 토대를 마련하는‘나라사랑 아카데미’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공동기획전은 일본이 독도를 불법 편입한 사건을 규탄하기 위해 일본의‘다케시마의 날’에 맞춰 개최함으로써 지역민과 국민에게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객관적 사료를 알려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응할 계획이다.
예천박물관은 독도박물관과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소장 자료를 활용한 박물관형 콘텐츠 개발과 이를 이용한 지역문화 기반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박물관과 독도박물관의 MOU 체결로 공동기획전, 나라사랑 아카데미 등을 통해 지역민들의 역사·문화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박물관은 지역 유일의 공립박물관으로 신도청시대 군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문화 융성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17년 국비를 지원받아 오는 12월 재개관을 목표로 유물확보와 전시물 제작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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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