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주도해서 체험 훈련하는 ‘어린이 재난안전 훈련’실시

【경산=권성옥 기자】경산압량초등학교(교장 김영옥)는 지난 10월 13일부터 4주간‘어린이 재난안전 훈련’을 실시했다. 행정안전부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각 시·도별 참여 학교를 거점학교로 재난안전 교육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며 재난유형 선정에서 부터훈련계획 수립, 실제훈련까지 모든 단계를 어린이가 직접 주관하는 체험형 훈련 프로그램이다.
 
‘어린이 재난안전 훈련’ 운영을 위해 사전재난 안전에 대한인식조사를 실시, 실제 우리가 경험하거나 경험할 수 있는 재난을 선정하여 훈련을 실시하였다. 학생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재난에 대해서 알고 익힌 뒤 재난 대피로, 재난상황 시나리오, 재난 상황 시 필요한 역할분담 등을 주도적으로 작성하였다.


6학년 김○○ 학생은 “2017년에 포항에서 지진이 나서 경산도 흔들렸을 때 너무 무서웠는데 재난 안전훈련을 받고 나니 어떤 통로와 방법으로 대피해야 할지 잘 알았고, 실제 재난이 일어나도 이제는 침착하게 대피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 학생은“코로나19 상황에서 놀이를 한다고 하여 좀 걱정되었는데, 개인별로 생활방역을 지키면서 할 수 있는 놀이로 재난의 종류를 알 수 있게 되어서 참 좋았다.”고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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