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2학년 어린이부터 고2까지,‘영주의 임영웅,정동원’을 발굴하며-
[채석일 기자]영주시(시장 장욱현)와 영주청소년수련원(원장 권영대)이 ‘코로나19’를 이겨내는 ‘큰 힘’을 영주시 청소년들에게 선물해 시민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7일 오후1시30분, 영주중앙시장상설무대에서 개최된 ‘2020영주청소년어울림마당’행사의 일환으로 ‘제1회 영주청소년트로트경연대회’와 ‘청소년행복프리마켓’이란 ‘코로나 문화.예술 백신’처방을 내림으로 영주청소년들의 위축된 사기를 한 껏 올렸다.
이날 행사는 매년 열리는 ‘영주청소년어울림마당’ 일부 행사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위축되고 움츠린 영주청소년들을 위해 ‘청소년트로트대회’를 신설, 현 시대적 상황에 맞게 청소년들의 마음을 이끌어 낸 기획으로 성황리에 마쳤으며 시장상인들과 지역민들의 피곤했던 심신을 한번에 날려버려 인근 시.군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많은 참가신청으로 1차 동영상 예심을 거친 16개팀의 경연자들이 참가,김선영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은 이번 ‘제1회 영주청소년트로트경연대회’는 홍성숙 영주시아동청소년과장,권영대 영주청소년수련원장,우충무 영주시의원,이서윤 의원,김화숙 의원을 비롯한 내빈과 참가 학생,주민등 300여명이 참석,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시스템 속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처음 개최된 ‘청소년트로트가요제’는 트로트를 좋아하는 다양한 연령층의 청소년 127팀이 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최종 16팀이 본선에 선발돼 화려하고 멋진 퍼포먼스와 노래 실력을 자랑하며 그들만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쏟아낸 가요제가 됐다.
이날 가요제에서 천년지기를 노래한 장우석(남, 대영고 2학년)이 심사위원들로부터 최고점을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이윤정(영광여중 1학년), 우수상은 영광여중 2학년으로 구성된 ‘한잔 콜’팀(장윤정, 박시은, 이효정, 김도혜, 이예은, 권아정) 수상했으며, 인기상은 김채은(동부초 2학년)이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장우석군은 “평소 트로트를 좋아해서 청소년트로트가요제에 도전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수상하게돼 매우 기쁘며 틈틈히 연습하고 노력한 결과를 얻은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트로트가요제 뿐 아니라 청소년들이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영대 영주청소년수련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영주에서 처음으로 청소년트로트대회를 개최하게되어 정말 기쁘다.미스트롯,미스터 트롯에이어 영주 유스(youth)트롯이 대한민국에 알려지게될 것 같은 예감이든다.참가한 모두에게 힘찬 응원을 보낸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주시의회 우충무 의원은 가요제 개최를 축하하면서 “이 코로나 시대에도 꿋꿋함을 잃지 않고 많이 참석한 여러분을 보니 우리 영주시의 밝고 희망찬 미래가 보인다. 향 후 시의회에서도 우리 청소년들의 이런 잔치마당을 많이 열고 여러분이 상시라도 여러분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야외 문화.예술공간도 마련되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참석 학생들에게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또한 홍성숙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와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청소년과 시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어울리는 장이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청소년트로트가요제와 더불어 행복프리마켓도 함께 개최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행복프리마켓은 체험, 봉사 등 청소년동아리 9팀이 그동안 틈틈히 준비해온 솜씨를 발휘했으며, 이날 공예품, 재활용품 등을 판매한 수익금 일부는 어려운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청소년트로트가요제를 지켜본 영주중앙시장 상인들은 평소에 썰렁했던 상설무대를 가득채 운 학생들과 시민들을 맞아 “매일 매일 시장이 이렇게 활성화 됐으면 정말좋겠다.우리시장 상설무대가 영주시의 미래인 우리 청소년들에게 힘이되고 꿈을 키우는 그런 공간이되길 바란다.오늘 우리 영주 애들이 너무 잘한다.신이 절로난다.”며 웃음띤 얼굴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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