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도서관에 도서 기부의 손길 이어져

- 신축도서관 개관기념 도서 기증 캠페인 -

【청도=권성옥 기자】경상북도교육청 청도도서관(관장 김기환)은 지난 11월 17일 청도군 375권, 11월 18일 한국산업과학기술관리평가원으로부터 978권의 도서를 기증받았다.

이번 도서 기증은 청도도서관 신축도서관 개관(9월 22일)을 기념하여 유관 기관 및 주민을 대상으로 “청도도서관 우리가 만들어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도서 기증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데 청도군, 한국산업과학기술관리평가원(KEIT)에서 동참 의사를 밝혀 이루어졌다.

한국전력공사 청도지사, 한국예총 청도지회, 경상북도청도교육지원청 등 14개 기관 및 단체와 청도주민 84명의 기부로 현재 2,150여권의 도서를 기부 받았다.

청도지역의 한 스님은 정부 생활보조금을 모아서 도서관에 71권 150만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끝내 밝히지 않으며 “청도에 이렇게 좋은 도서관이 지어져서 정말 행복하다.”고 마음을 전하고, 청도가 고향인 한 서울시민은 청도도서관으로 자신의 책을 보내기도 하였다.

김기환 관장은 “청도도서관이 지역주민의 독서 생활뿐 아니라 기부와 나눔에 앞장서게 되어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하며 “새롭게 단장된 우리 청도도서관은 지역주민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문화와 소통의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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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