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자인초, 어린이 농부학교 배추 수확-
【경산=권성옥 기자】자인초등학교(교장 김은하)는 11월 20일 경산시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하여 진행한‘2020 어린이 농부학교’에서 학부모와 함께 배추, 무를 수확 했다.
자인초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년 동안 텃밭 가꾸기를 진행하였으며, 6월 자인 어린이 농부들이 텃밭의 푯말을 직접 만들어보고 가지, 오이, 고추 등 모종을 심어 8월에 고추와 오이, 옥수수를 수확한데 이어 9월 배추와 무를 심어 오늘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배추와 무를 수확하는 곳에는 부모님이 함께 오셔서 그동안 가꾸어온 농작물을 보고 아이들을 격려했으며 부모님과 어울려 배추와 무를 수확하는 기쁨을 함께 누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수확에 참여한 학생들은“제가 그동안 열심히 키운 배추와 무가 이렇게 잘 자라줘서 너무 기쁘고 뿌듯하다.”, “ 농작물을 키우는 데 드는 노력과 시간, 농부가 흘리는 땀방울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함께 참여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가꾼 소중한 배추와 무를 보니 너무 감동이다.”,“집에 가서 함께 김치를 만들어 먹을 생각을 하니 기분이 너무 좋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은하 교장은 “ 학생들이 이번 농부학교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을 배우며, 농업과 농촌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내년에도 어린이농부학교 운영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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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