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에게 사랑과 행복을 선물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예천군민 행복,안녕 기원 ‘성탄트리’ 점등식 개최

[채석일 기자]계속되는 코로나19 감염병의 위협 속에서 어느덧 성탄의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

예천군기독교연합회(회장 권용숙 목사.보성교회)가 29일 오후4시와 5시 예천읍 남본사거리와 도청신도시 걷고 싶은 거리에서 성탄트리 점등식을 갖고 인류의 소망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억하며 우리 모두 코로나19의 어려움을 이겨나가길 기원했다.

이날 점등식은 김학동 예천군수,김은수 군의장,신동은 군의원을 비롯한 관내 교회 목회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로 감염예방을 위해 참여인원을 축소하고 방역수칙을 엄수하며 진행됐다.

라소이 찬양단(리더 김준헌 목사)의 캐롤송 찬양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연합예배에 이어 성탄트리 점등식, 예천군기독교연합회 성금전달 및 관내 우수학생 16명에 대한 장학금 전달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예천군기독교연합회는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금 100만원을 예천군에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코로나19가 계속되면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자영업 소상공인들, 거리두기에 지친 시민들, 방역과 치료에 쉴 새 없는 의료진들 모두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전하는 위로와 소망이 임하기를 기원했다

권용숙 예천군기독교연합회장(보성교회 담임 목사)은 “오늘 점등한 성탄트리의 밝은 불빛이 사랑과 화합의 빛이 되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과 희망을 나눌 수 있는 복음의 빛이 될 것이며 우리 예천군의 희망을 밝히는 등불이 됨”을 믿는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금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군민들이 많이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낸 한 해였다”며 “오늘 불 밝힌 성탄트리가 군민 모두의 마음을 환하게 밝히는 희망의 불빛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또한 주변 소외된 이웃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사랑의 온기를 전하는 따뜻한 연말연시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은수 예천군의장은 “오늘 밝히는 이 불빛이 우리 예천군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불빛이 되어 코로나19를 물리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임을 믿는다.”라고 축하했다.

한편, 성탄트리는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까지 환하게 불을 밝힐 예정이다.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감염병 상황 속에서 불을 밝힌 성탄트리, 어느 때보다 불안과 공포, 절망과 낙심 가운데 있는 전 세계 모든이들에게 소망과 새 힘의 빛이 되길 기대한다.

<저작권자 ⓒ 한청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