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2021년도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경산=권성옥 기자】경산시(시장 최영조)는 2021년도 지적재조사사업 실시계획에 따른 사업지구지정을 위하여 9일과 10일 양일간에 걸쳐 와촌 동강2리 경로당, 와촌 용천1리 마을회관, 자인 계남2리 마을회관에서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등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하여, 최소한의 인원으로 개최한 가운데 지적재조사사업 추진 배경과 절차, 사업 후 기대효과와 주민 협조사항 등을 설명하고, 사업지구 지정에 따른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코로나 확산 염려로 미 참석자들을 위한 전화 통화 및 SNS 활용 등 비대면 안내에 관해 설명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30년까지 시행하는 국가정책 사업으로 일제강점기에 작성된 100년이 넘은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고,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기 위한 사업이며, 최신 측량기술을 활용하여 정확한 경계결정 및 새로운 지적공부 작성과 등기정리까지 완료하는 사업이다.


경산시는 금년도 3개 지구(용성 도덕1·2지구, 진량 보인지구)사업을 추진 중이며, 내년도 사업지구는 와촌 동강지구, 와촌 용천지구, 자인 계남지구 총 3개 지구, 1,084필지, 698천㎡규모로 국비 약 2억3천만원을 투입하여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한다.

토지정보과장(백인규)은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소유자가 측량·등기비 부담 없이 토지의 불합리한 경계를 바로 잡을 수 있어 사업을 희망하는 주민들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필요한 인력과 예산을 확보하여 이웃 간 토지 경계 분쟁 해소와 정확한 토지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지적재조사사업의 원활하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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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