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관리자 및 교직원 3,000여명 학교지원센터 연수 운영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7일 학교 관리자와 교직원 3,00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지원센터 운영 및 센터 활용 온라인 연수를 유튜브 ‘맛쿨멋쿨TV’로 실시간 진행했다.
학교지원센터는 교사가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업무 중심에서 지원중심으로 교육지원청의 역할 전환을 목적으로 만들어진다. 내년 1월부터는 도내 모든 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에서 학교의 업무를 지원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지원센터가 하는 일을 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2021 학교지원센터 운영 기본 계획 안내, 시범교육지원청 운영 사례 발표의 순으로 진행했다.
학교지원센터는 교육 활동 지원, 현장 활동 지원, 인력 채용 지원, 특색 활동 지원 등 4가지 영역에서 학교의 업무를 직접 지원한다.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 개발, 맞춤형 현장 실무 지원, 방과후학교 강사 채용, 계약제 교원 인력풀 운영 등 학교 현장에서 요구가 많은 업무를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경북교육청은 학교지원센터 전면 도입을 위해 지난 9월 1일부터 경주교육지원청(도시형), 예천교육지원청(농촌형)에서 시범교육지원청을 운영했다. 시범교육지원청은 학교지원센터가 학교에 지원할 수 있는 업무를 분석하고 실제로 실행해 보는 역할을 수행했다.
학교지원센터는 도시형, 도농복합형, 농촌형, 도서벽지형의 4가지 유형이 있다. 유형별로 장학사 1~2명, 주무관 2~4명의 인력이 배치되고 학교 지원 업무를 전담한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선생님을 아이들 곁으로!’라는 비전으로 학교업무정상화 종합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교육정책사업 50% 감축, 표준업무매뉴얼 개발, 공문서 질 제고 및 유통량 감축, 학교 각종 위원회 정비 등으로 학교업무정상화를 추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사가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지원센터가 업무 중심에서 학교지원 중심으로의 교육지원청 역할을 변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지속적으로 업무지원을 확대해 나가면서 교사들이 업무 경감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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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