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청신도시 공영자전거 이용 기준 대폭 완화… 단돈 1천 원으로 3시간 이내 무료 이용 -
예천군(군수 김학동)이 이달 1일부터 도청신도시 공영자전거 이용편의를 증대시키고 주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저탄소 녹색교통수단인 공영자전거 이용 기준을 대폭 완화한다.
기존에는 공영자전거를 이용할 때 마다 1,000원에 3시간을 이용하고 3시간 경과 시 30분 500원을 부과했으나 1,000원으로 회원권 구매하면 3시간 이내는 언제든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회원의 경우 회원권을 다시 구매하지 않아도 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이용 대상도 만 15세 이상에서 자전거 운전을 할 수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변경 했으며 주민들이 필요한 시간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5시부터 24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폰 앱 ‘경북도청신도시 공영자전거’를 설치해 대여할 자전거를 골라 대여 신청 후 비밀번호를 입력했으나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카드를 최초 1회 등록만 하면 앱을 사용하지 않아도 카드 접촉만으로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도청신도시 공영자전거는 11개소에 200대가 설치 돼 있으며 회원수가 6,294명에 이르는 등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에 이용 기준을 대폭 완화 해 자전거 이용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장비와 기반 시설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4월 11일부터 12월 말까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시적으로 기본요금을 무료 운영한 결과 유료 운영 대비 이용 건수 5배, 10월 기준 1일 평균 이용자수 전년 대비 9배 상승 등 건강증진, 환경보호, 주차난 해소 등 1석3조 효과를 톡톡히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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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