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권성옥 기자】용성초등학교(교장 양화숙)는 1월 13일 제95회 졸업식을 시차를 두고 야외에서 개별 졸업식으로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여러 제약이 있는 가운데 학교 교직원들의 지혜를 모으고 서로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졸업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생님과 학생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며 진행했다. 야외 개별 졸업식은 아침 10시에 시작하여 10분 단위로 한 명씩 등교하여 졸업장을 받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국 형편을 고려한 특색 있는 졸업식이었지만 6학년 졸업생들의 감회는 남달랐다. 6학년 ○○○학생은 “이렇게 야외에서 멋진 졸업식을 할 수 있게 해주셔 참 감사하고 기뻐요. 친구들을 직접 볼 수는 없지만 선생님 얼굴이라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보고 인사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용성초등학교 양화숙 교장은“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알찬 교육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해주어 고맙다.”면서 “졸업생의 미래를 축복하며 배려와 존중의 정신으로 세상을 밝고 따뜻하게 만드는 주역이 되어 달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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