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부터 2주간, 6대 분야 35개 세부대책 중점 추진
【경산=권성옥 기자】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최근 수도권 중심의 코로나19 3차 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맞이하는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목표로 하는 ‘2021년 설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해 약 2주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금번 설 명절을 맞아 방역대책, 안전대책, 편의대책, 환경대책, 민생대책, 복지대책으로 6대 분야 35개 세부대책을 세워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2월 14일까지 종합대책 추진에 나선다.
먼저 이번 설은 설 연휴를 계기로 전국적 인구 이동과 가족 모임 등으로 인한 코로나19의 재 확산 위험이 존재함에 따라, 시에서는 지난 추석 방역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감염 확산 요인을 사전차단하고 대비하는 특별 방역 대책을 2월 1일부터 2월 14일까지 2주간 정부방침에 발맞춰 적극 추진한다. 연휴기간 방역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선별진료소와 특별방역반을 지속 운영하며, 요양병원, 식품접객업소와 노래연습장, PC방 등 연휴를 전후하여 방문이 잦아질 다중 이용시설 등 감염병의 주요 확산우려시설을 빠짐없이 방역함과 동시에, 연휴기간 해외유입 감염병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전담반을 편성·운영한다. 또한 성묘객 등 다중밀집이 우려되는 묘지 및 봉안시설에 대한 지도, 점검 역시 빠짐없이 실시한다.
한편 연휴 전후 이용객 증가 등으로 인한 사고방지를 위해 대형건물 및 다중이용시설 등의 안전점검을 중점 실시한다. 설연휴 제수용품 구입 등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경산공설시장과 대형마트 3개소 및 경산시외 버스터미널에 대해 민간 전문가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연휴기간 성묘객 등 입산자의 증가와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의 위험성이 증가됨에 따라 연휴 간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하여, 산불피해 최소화에 철저를 기한다.
또한, 연휴동안 코로나19 대응반, 창구민원반과 비상급수반, 교통대책 상황실, 청소관리반 등 총 11개 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편성․운영하고 지역응급의료기관 2개소, 보건소 및 병의원 78개소, 약국 99개소를 운영하며, 의료공백을 최소화하는 한편, 관내 주요 환경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설 맞이 대청결활동 전개를 펼침과 동시에 도로변 불법광고물, 노점상 및 노상적치물, 시가지 도시공원을 정비함으로써 귀성객과 시민들의 쾌적한 설 나기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명절을 앞두고 동요하는 물가의 안정을 위해 상황실을 운영하여 물가를 중점관리하고, 지역 농·특산물 판촉행사 개최, 삼삼오오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3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운전자금 지원, 근로자 임금체불 예방 및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소비 심리 개선 및 지역 경기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거리노숙인,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 지역의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여, 시민 누구나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확충대책 또한 적극 추진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의 시작이 이번 2월 우선순위 대상자부터 차례대로 시작됨에 따라, 코로나19 시대의 종식을 위한 힘찬 첫걸음이 시작되었고, 경산시 또한 정부의 지침에 따라 신속히 예방접종을 실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마스크 쓰기, 이동 최소화,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생활화하여 슬기롭고 안전하게 이번 명절을 무사히 보냄과 동시에, 정부와 시를 믿고 예방접종을 기다려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하여 주기를 바란다.”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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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