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강 기회 놓친 농업인 위해 이달 28일까지 연장
- 비대면 교육의 미비점은 향후 현장교육 등으로 보완
【경산=권성옥 기자】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지역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11일부터 29일까지 비대면 온라인으로 실시한 2021년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수강기간을 이달 28일까지 1개월간 연장하기로 했다.
이는 연초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예년의 집합교육(대면교육) 방식을 전면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 추진함에 따라 갑자기 변화된 환경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일부 농업인들의 불만해소와 당초 교육기간 내에 수강하지 못한 농업인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연장 운영하는 교육과정은 복숭아반과 포도반, 자두반 등 3개 과정으로 지난달과 같이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접속, 희망과정을 선택하여 수강하면 된다.
이와 아울러 시는 올해 처음 시도한 비대면 온라인 교육추진 상의 미비점을 농업인 의견청취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자체 진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찾아왔다.
자체 진단결과 온라인 접근성이 떨어지는 고령농업인들이 이용하기에는 불편하다는 점과 강사와 수강자 간의 질의응답 불가능 등 현장감 부족으로 인해 교육효과가 반감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향후 코로나19 진정 시 연중 수시 집합교육 및 맞춤형 영농현장 교육 강화를 통해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29일까지 비대면 온라인 교육에 참여한 교육인원은 조회 수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전체 3개 과정에서 2,156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 계획인원 대비 108%의 교육실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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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