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권성옥 기자】경산시(시장 최영조)는 16일 경산시청 별관회의실에서 자인노인복지관 건립 설계공모 작품을 심사하여 디오엔건축사사무소(대표 박경돈)와건축사사무소서로가(대표 강정구, 구경미)에서 공동출품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건축계획·설계·구조·시공·경관 분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주변 환경과의 조화, 배치계획, 공간계획, 기술계획, 친환경 및 에너지 효율계획에 주안점을 두고 평가했다.
심사 결과 당선작은 기존 지형 레벨을 적절하게 이용한 배치계획, 자연경관을 최대한 보존하여 주변공간과 연계한 우수한 진입계획, 경사지를 활용한 옥상녹화기능 도입으로 친환경적 설계 제안, 용도별·기능별 독립성과 유기적인 공간의 연결성을 제안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인노인복지관은 총 사업비 120억 원을 투입하여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면적 3,409㎡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경산시장은 21년 10월까지 설계 의도를 충실히 반영한 실시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며 “동남권역에 부족한 노인복지시설을 확충하여 균형적 복지혜택을 지원하고 고령자들을 위한 여가 복지시설 역할뿐만 아니라 예술성과 상징성, 조형성을 최대한 부각시켜 건립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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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