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석일 기자]예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승진)은 25일 오후3시 3층대회의실에서 지난 2019년 3월 제35대 예천교육장으로 부임해 24개월간의 소임을 다하고 전출하는 이승진 교육장과 31년간의 교직에 몸담아 헌신해온 예천교육지원청 김택현 장학관(교육지원과)의 명예로운 퇴임 및 교육지원과 이혜정 주무관,이현희 주무관의 전출을 아쉬워하는 송별의 시간을 가졌다.

본 기자는 90여분의 취재를 통해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어려운 환경과 어둠의 고통 속에서도 대한민국 교육을 위해 헌신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환하게 웃는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과함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라는 한편의 시(詩)를 떠올리게 한 예천교육지원청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오늘 3월2일부터 이승진 교육장은 고향인 상주 외남초등학교 교장으로,이혜정 주무관은 단샘유치원,이현희 주무관은 경북일고등학교에서 책무를 다하게 된다.

詩‘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남정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함께했던 시간의 조각이
벌이 아닌
별로 남는 것

하나가 아닌
두 개의 별로 빛나는 것
너에게 나의 별이 남고
나에게 너의 별이 남는
2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