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커피한잔사랑한모금 협약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다문화가정자녀, 가정위탁아동의 신학기 물품지원
【경산=권성옥 기자】민간봉사단체 커피한잔사랑한모금(회장 민향심)과 경산시는 16일 경산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의 자녀, 가정위탁아동의 신학기 물품구입 지원을 위한 경산사랑카드(200만원 상당) 전달식을 가졌다.
“2021, 힘내라! 신학기”슬로건으로 진행된 커피한잔사랑한모금의 후원금 전달행사는 2019년 6월 21일 경산시와 협약을 체결한 후 네번째 활동으로 경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새싹회, 가정위탁 대표들이 참석하여 경산사랑카드 수령 후 대상자(20명)에게 직접 배부한다.
커피한잔사랑한모금은 2018년 결성된 순수 민간봉사단체로 경산시를 넘어 전국 각지의 120여명의 뜻있는 회원들이 모여 매달 커피 한잔 값 (2,000~5,000원)을 회비로 모아 아동ㆍ청소년들의 꿈을 키워가고 있으며, 코로나19 위급상황에도 사각지대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물품, 식품 등을 자발적으로 꾸려서 사랑의 전달 릴레이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민향심 회장은 “회원 각각의 작은 정성이 모여 이웃들에게 잠시나마 소소한 기쁨이라도 줄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코로나 19로 인해 심신이 지친 청소년들이 신학기를 맞아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여 유용하게 사용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청소년들의 정서적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동열 복지문화국장은“커피한잔 사랑한모금의 회원들이 경산시를 위해 보내준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바쁘신 가운데 행사에 참석해주신 커피한잔 사랑한모금 회장님과 상품권 전달에 도움을 주시는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앞으로도 나눔으로 행복한 경산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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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