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심장에 활시위를 당기다!삼성현 국궁장,궁사들 집궁례 개최

-경산 삼성현 국궁장 3월 월례대회 및 집궁례 개최-

【경산=권성옥 기자】경산 삼성현국궁장(삼성현정 사두 정석재)은 3월 28일 3월 월례대회 및 3명의 신사에 대한 집궁례 행사를 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손소독 마스크쓰기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회원 30여명이 참석하여 그동안 하지 못했던 월례대회를 마치고, 이상욱(남 65세) 김영일(남 49세) 김희준(남 51세) 3명의 신사에 대한 집궁례를 가졌다.

무사복을 갖추어 입고 사범에게 활과 화살을 받아 사대에 나선 첫 번째 이상욱 궁사는 초시부터 관중하여 회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상욱 궁사는 40년을 공직에 있으면서 〇〇시 부시장과 새마을세계화재단 사무처장 등 공직생활을 은퇴하고 국궁에 입문했고, 김영일과 김희준 궁사는 대구지하철공사 현직에 재직 중이다.

이상욱 궁사는 활을 배우면서 느낀 소감은 “정신적 집중을 통하여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고, 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했으며 김영일 궁사는 “활을 쏘면 일상적 스트레스가 풀리고 생활에 활력소가 되며, 체력증진과 회원들 간의 인간관계도 좋아지고 심신수양에 최고인 것 같다.”고 했다.


또한 김희준 궁사는 “정신적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집궁원칙인 반구저기를 하면 활쏘기뿐만 아니라 삶을 뒤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나이에 관계없이 은퇴 후에도 평생 동안 좋은 취미 생활이 될 것 같아 지인들에게 많이 권하고 싶다.”고 했다.

삼성현정 정석재 사두는 “그동안 많은 고생을 하면서 오늘 집궁례를 하게 된 여러분을 축하하며, 초심을 잊지 말고 열심히 습사해서 훌륭한 궁사가 되기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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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