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거리두기 속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넋 기려 -
예천군은 6일 오전 9시 50분 예천읍 남산공원 충혼탑에서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한 김은수 예천군의회 의장,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유가족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6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 참뜻을 기리기 위해 열린 추념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지난해와 같이 축소해서 진행했다.
이날 추념행사는 개식과 애국가 제창을 시작으로 10시부터 1분간 사이렌 소리에 맞춰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했으며 이어 김학동 군수, 김은수 의장, 보훈단체장 순으로 헌화‧분향‧헌작을 하고 기관단체장, 유가족들의 헌화와 분향이 이어졌다.
추념식에 참석하지 못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군민들은 각 가정에서 사이렌 취명에 맞춰 선열들 희생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김학동 군수는 추념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충효사상을 이어받아 우리 모두가 국가에 충성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상호 존중하며 화합하는 군민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자유로운 삶을 누리며 풍요로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지난날 아픈 역사와 고통의 세월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예천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한 위문 활동을 전개하고 그 숭고한 애국정신을 귀감 삼아 온 군민이 하나 된 힘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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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