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10일 충혼탑에서 ‘제7회 호국영령 추모제’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제는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영주시지회(회장 권영수) 주관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아낌없이 목숨 바친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경건한 분위기로 열린 이날 추모제는 전몰군경유족, 보훈단체장, 보훈단체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와 분향 ▲추모사 ▲제례 순으로 진행됐다.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영주시지회 권영수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이지만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이 위기를 모두 잘 헤쳐나가길 바란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정신을 본받아 우리 모두도 다음 세대의 번영을 위해 노력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나라를 위해 몸바친 호국영령들의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후손들에게 전파하도록 힘쓰며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의 예우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몰군경유족회 영주시지회는 매년 11월 10일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유족들을 위로하는 추모제를 거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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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