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시군별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300여명 대상 역량강화 교육 실시
도지사 특강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돌봄 종사자들 격려
경상북도지역아동센터협의회(이하 경지협.회장 이승희)는 18일 오전 도청 동락관에서 이철우 경북지사,도기욱 경북도의회 부의장,김영희 경지협 부회장을 비롯한 시.군 회장단등 도내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지역아동센터 종사자 한마음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긴급돌봄, 시설방역 등 취약계층 아동의 돌봄에 헌신해 온 종사자들의 사기를 제고하고 돌봄역량을 강화하기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도지사 특강, 느린학습자 돌봄방안 특강, 지역아동센터 발전방향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특강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돌봄 부담이 가중된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아동복지 정책의 현주소와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사후지원이 아닌 지원 대상을 먼저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강조하면서 지역아동센터가 아이와 부모,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돌봄의 중추적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중 느린학습자(경계선지능)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관련 전문가인 박찬선 연아혜움 대표를 초청해 효과적 지도 방법과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승희 지역아동센터 대구지원단장의 특강을 통해 지역 내에서 지역아동센터의 역할과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지역아동센터는 1980년대 공부방에서 시작해 2004년 지역아동센터로 법제화 됐으며 방과 후 돌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도내 274개소에 611명의 종사자들이 6938명의 아동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아이 돌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게 돼 기쁘다”라면서, “앞으로 아이돌봄 서비스의 공공성 강화와 질적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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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