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실천에 청소년들이 ‘앞장’
영주시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3일 영주1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제9회 자원순환 아나바다 Go! 장터’ 운영 수익금 44만6000천원을 전달했다.
‘자원순환 아나바다 Go! 장터’는 지난 10월 한 달간 △중고물품 온라인 판매 △기부 포토존 운영 △자원순환퀴즈 및 환경캠페인 실시 △비대면 체험키트 활동 등으로 운영됐다.
장터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이길 바라는 청소년 참여기구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영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후원금으로 기탁하기로 결정했다.
청소년들은 장터 운영을 통해 환경보호 의식을 개선하고 수익금 기부로 나눔정신을 몸소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 참여기구위원과 영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20명이 참석해 지역나눔 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되는 뜻깊은 기부에 감사를 전했다.
서 모(영주고, 18세) 청소년참여기구 위원은 “자원순환 아나바다 Go! 장터는 나에게 쓸모없는 물건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소중한 물건이 된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자원순환을 실천해 경제와 환경에 대해 다시 깨우칠 수 있었다”며 “우리가 주체적으로 실시한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이 좋은 일에 쓰인다는 생각에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영주시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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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