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석일 기자] 예천동부초등학교(교장 권영희)는  5일 예동관에서 졸업생들만 참석한 가운데 「제75회 졸업장 수여식」을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상황이 엄중하여 졸업생과 학부모, 교사가 한자리에 모일 수는 없었지만 교육공동체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풍성한 나눔으로 온라인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5학년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졸업장 수여식을 시작하였으며 국민의례, 학사보고가 끝나고 담임선생님의 호명으로 졸업장을 개인별로 수여했다. 2월에 정년퇴임을 하시는 교장선생님의 학교장 회고사, 1,4학년 학생들의 축하공연과 ‘이젠 안녕’졸업식 노래를 다함께 불러보며 6년의 학교생활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순서로 교가를 제창하고 제74회 졸업장 수여식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본교 권영희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이렇게 학부모님들을 모시기 못해 너무 죄송하다. 하지만 상황이 엄중한 만큼 학생들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조치였음을 알아주시기 바란다. 본교는 학생주도의 교육과정 운영 등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학부모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학교를 만들어가는데 더욱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오늘 이렇게 6년간의 알찬 초등학교 생활을 마무리하는 졸업생들이 앞으로도 꽃길만 걷기를 기원하겠다”며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