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후 2시 경북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 다목적홀에서 임준희 경북교육감 예비후보의 자서전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구미출판회는 안동과 포항에 이은 3번째 출판기념회로 앞선 출판기념회와 마찬가지로 북콘서트형식으로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노래와 춤 공연으로 출판기념회에 오신 손님들의 흥을 돋구었다. 국민의례에 이어 임준희 예비후보와 부인 이숙연씨는 두 명의 화동과 손을 잡고 입장하여 내빈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내빈소개에 이어 임준희 예비후보가 과거 걸어온 길과 교육철학을 영상으로 소개해 내빈들의 호흥을 이끌어냈다.
축사에 나선 천태오 전 경산교육장은 임 예비후보와의 남다른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임 예비후보가 고등학교 3학년 시절 담임이었다며, 당시 임 예비후보에 얽힌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다. 천 전 교육장은 가르치고 배우며 서로 성장한다는 의미의 ‘교학상장(敎學相長)’을 소개하면서 임 예비후보와 자신의 관계를 이 사자성어에 비유했다. 이어 격려사에 나선 김광순 글로벌벤처기업 대표는 행정고시 동기로 30여년의 우정을 이어온 막역한 친구다. 그는 특히 임 예비후보가 공직생활을 하면서 기획하고 법제화한 대표적인 교육정책인 누리과정비지원제도와 국가장학재단설립을 내빈들에게 소개했다.
임준희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자원빈국이자 가난한 나라였던 우리나라가 이제 국민소득 3만3천달러에 이르는 선진국이 되었다. 그 원동력은 교육이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모두가 성공하는 교육정책을 펼치고 싶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양채원 사회자와의 토크쇼에서 임 예비후보는 “오늘날에는 성공의 길이 많다. 과거처럼 공부 잘 해야 성공하는 시대가 아니다”라고 강조하였다. 그는 “교육은 각자가 가진 소질과 재능을 살려 성공하도록 이끌어주는 것”이라고 자신의 교육철학을 밝혔다.
이날 구미출판기념회에서는 이미숙 학부모의‘나에게로 초대’라는 축시와 김나혜씨의 해금공연, 그리고 쟈스민주니어공연단의 댄스공연 등이 펼쳐져 내빈들의 볼거리를 더했다. 내빈들과의 기념촬영을 끝으로 이날의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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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