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초등학교(교장 조영선) 학생자치회에서는 지난 12월 23일 저소득층 환아 지원을 위한 성금 1,053,000원을 양산 부산대학교 어린이 병원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학생자치회 회의를 통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을 결정한 이후 알뜰시장을 개최하여 수익금을 자율적으로 기부 받아 마련했다. 불우이웃 돕기 성금 모금을 위한 알뜰시장은 12월 11일부터 19일까지 학년별로 교과 및 창체 시간을 통해 개최하였다.
일주일간 진행된 알뜰시장이 마무리된 후 학생자치회에서는 성금을 기부할 대상을 정하기 위해 회의를 하였으며 희귀질환을 가진 중증 어린이 환자가 많이 오는 양산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의 저소득층 환아 지원을 위해 사용하기로 결정하였다.
전교학생자치회 회장(6학년)은 “적은 금액이지만 전교생이 함께 참여하니 기대보다 큰 금액이 모였고 우리와 같은 어린이를 돕는 일에 쓸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또한 선생님들도 “알뜰시장을 하는 동안 아이들이 즐거워하였고 나눔도 실천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학교의 전통처럼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었다.
서남초등학교 학생들은 기획부터 실천까지 학생자치회의 주도로 이루어진 이번 기부활동을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스스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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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