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슬비속 적청(赤靑)대전, 양보없는 선거전으로 후끈

보랏빛 공약으로 지역민의 표심 자극

6.3전국동시지방선거가 후반전에 들어간 27일 오전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예천장날을 맞은 예천읍 중앙사거리가 적청색 물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먼저 국민의힘 안병윤 군수후보가 30여년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새로운 예천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윤동춘 군수후보가 국민의힘 경선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집권여당의 힘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지자들은 두 후보의 사자후에 ‘안병윤’, ‘윤동춘’을 연호하며, 뜨거운 박수로 양 진영의 선전을 기원했다.


특히, 이 자리에 국민의힘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더불어민주당 박규환 최고위원이 지원유세에 나서 한치의 양보도 없는 설전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국민의힘 김형동 지역구 국회의원이 안병윤 후보 지지연설에 나서자 지역유권자들이 작은 호응으로 경선과정에서의 불편한 속내를 드러내 선거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예천읍 가선거구 군의원으로 재선에 나선 젊은 일꾼 장삼규 무소속 후보가 불꽃튀는 현장에서 양 진영의 지지자들과 격의없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역주민 김모씨는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천명한 두 후보가 약속한 보랏빛 공약이 제대로 지켜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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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