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를 이어갈 자랑스런 평산의 건아!

-2022 평산초등 맥궁동아리 국궁교실 개강

【경산=권성옥 기자】경산 평산초등학교(교장 이재구)는 4월 9일부터 2022년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으로 어울림 놀이교실 국궁동아리 수업을 개강했다.

평산초등학교는 2014년부터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으로 맥궁동아리를 시작하여 경북과 전국대회에서 경산과 평산초등의 명성을 올리고 있다. 2022년은 36명의 국궁 지원자가 몰려 국궁의 인기를 더해 가고 있어 전통문화인 국가무형문화재 142호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

오늘날 전통 활쏘기는 전쟁과 사냥의 도구가 아닌 심신단련의 좋은 수단이 되어 정신을 집중하고 신체를 강화하는 도구로 몸과 마음을 동시에 단련하는 훌륭한 수단으로 내부 장기를 긴장과 이완의 반복으로 하는 건강유지에 유익한 도구가 되었다.

활쏘기를 통한 공동체 정신의 함양은 100세 시대를 앞두고 저출산 고령화시대에 동료나 선후배 사이에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일사 불란한 전통에서 공동체 정신을 길러 호연지기를 키우며, 활은 우리민족의 상징과도 같아 민족 정체성의 핵심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고, 우리 활과 활쏘기는 역사와 문화적으로 한민족의 정체성을 형성하는데 가장 결정적인 요소의 하나로 보존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최근에는 국가무형문화재 142호로 지정하여 국가적으로 계승에 힘쓰고 UN의 유네스코 등재를 준비하고 있다.

평산초등학교의 맥궁동아리 국궁교실은 국가무형문화재를 계승하는 큰 역할 이외에도 청소년기 전인교육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바른 몸을 만들 수 있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들의 근. 골격계 질환과 성인병이 늘어나고 건강 악화와 체력저하의 원인이 되는 운동 부족이나 스트레스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

수련과정에서 골반과 하체에 힘을 주어 움직이지 않게 버티고 가슴과 어깨를 활짝 펴고 각 동작의 순서에 따라 깊은 호흡을 하면서 국궁 수련을 하면 청소년 질병의 60~70%가 척추 또는 골반이 틀어지는 잘못된 자세와 습관을 교정해 나가는데 매우 유익한 운동이 전통 활쏘기 라고 할 수 있다.

기본 과정을 마치고 화살을 제대로 날려 보내기 시작하면 쾌감에 빠져드는 매력과 즐거움은 몰입감과 해방감과 기쁨을 동시에 누려 전두엽을 활성화 하여 두뇌활동에 크게 도움이 되고 스트레스 해소는 정신건강과 심신수련은 물론 선조들의 혼이 담긴 전통문화를 이어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자신감과 패기를 키울 수 있다.

송〇〇(여 6학년)는 “활쏘기는 힘들지만 재미있었다. 계속 열심히 노력해서 문화재와 전통문화를 이어가고 올해 열리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 학교의 명예를 빛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고, 윤〇〇(여 5학년)은 “활에 대한 역사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었고, 여러 종류의 화살도 신기하고 활쏘는 방법도 신기해서 활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친구들과 열심히 배워보고 싶다.”고 했다.

조금자(교육복지사)는 “학부모님들이 국궁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져 주셔서 뿌듯하고 국궁을 통하여 아이들이 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고,
아이들이 어울려 호연지기를 키워가는 모습에서 좋은 시간이 되고 있다.”고 했다.

<저작권자 ⓒ 한청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