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제12대 교육위원회, 첫 주요업무 보고 시작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윤승오)는 12일 제332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교육위원회를 개최하고, 경북교육청과 직속기관의 주요업무 보고를 받으며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주요업무 보고에서는 소속기관의 업무현황과 당면 현안사항을 파악하고 심도 있는 질의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윤종호(구미) 부위원장은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가 농어촌 지역 작은 학교를 살리는데 일정 부분 기여하고 있지만, 농촌 지역이 급격하게 도시화 되는 경우 작은 학교의 학생수가 급증하여 학생 수용 범위를 초과하는 과밀학급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도시화가 진행되는 지역의 경우 통학구역 지정·운영에 따른 문제점에 대한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권광택(안동) 위원은 대안학교 운영과 관련하여 특수한 교육과정운영및 학생들의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주문하고 그린스마트 스쿨 설계 시 주민 교직원 학생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교육수요자가 만족할 수 있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당부했다.

김홍구(상주) 위원은 도내 특수교육대상 치료비 지원카드 사용에 지원금액을 탄력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개선책과 특수학교 학생들에게 지원되는 교통비지원에 대한 현실적 지원방안 마련 및 미인가대안학교를 양성화 시킬 수 있는 정책대안 마련 등을 요구했다.

배진석(경주) 위원 교육위원회와 경북교육청이 한배를 탄 공동운명체로서 경북교육이 어떤 정책목표를 지향하는지 경북교육을 어떻게 선도해 나가고 어떻게 협조해서 이끌어나갈 것인가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고 소통해 나갈 수 있도록 당부했다.

손희권(포항) 위원 학력진단 등 기초학력미달자가 증가에 따른 경북교육청의 대책 및 정책방향설정과 자유학구제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편의지원을 위한 통학버스 등 운영개선 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정한석(칠곡) 위원 물품 등 공동구매로 인한 지역경제가 어려워지고 있어 지역경제살리기를 위한 도교육청의 정책적인 대안 마련과 지역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하여 교육경비보조금 증대를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조용진(김천) 위원 주말에 학부모교육 운영교실을 개최하여 주중에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 학부모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홍보할 수 있는 방안 마련과 생존수영운영 방법 개선에 대한 대책 마련도 요구했다.

차주식(경산) 위원 학생들의 건강권과 안전을 위협하는 석면개체공사 및 내진설계를 빠른 시일내에 공사추진 완료하여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당부했다.

황두영(구미) 위원 각종 대규모 공사 시 예산의 우선순위를 정하여 낭비요인을 제거하는 등 효율적 운영을 주문하고, 유치원 돌봄운영도 초등 돌봄운영처럼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돌봄을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윤승오 위원장(영천)은 인사말을 통해“교육위원회가 교육현장을 찾아 발로 뛰고 교육수요자들을 만나 소통하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펼쳐 미래지향적인 의정활동으로 교육가족을 비롯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신뢰받을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할 것을 약속하고, 집행부에 대하여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으로 현장 방역강화와 안전한 교육현장 조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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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