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학교(총장 김상동) 창업보육센터의 우수 입주기업인 ㈜베풀장어 어업회사법인이 연 매출 60억 원을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다.
㈜베풀장어 어업회사법인은 2019년 아쿠아포닉스(수경재배)를 도입한 민물장어 양식장을 설립하여 온·오프라인을 통해 장어와 장어즙, 장어곰 등 장어 가공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중간 유통을 배제한 직판 루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였고 불과 3년 만에 경북도청점, 안동점, 울산점, 대구 종로점에 이어 5호점인 의성점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창업 당시 3명이던 직원은 40여 명으로 늘어났고 높아지는 매출과 함께 ㈜베풀장어 장성규 대표는 지난 13일 채널A 방송프로그램‘서민갑부’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베풀장어 어업회사법인은 민물장어 부산물을 활용한 애견 간식과 사료를 개발, 2021년 ㈜펫풀을 설립하여 민물장어 뼈, 민물장어 파우더, 민물장어 져키 등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는 배합사료제조업 분야까지 확장하여 민물장어 사료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베풀장어의 성장 속도는 창업 첫해인 2019년 17억 원의 매출을 시작으로 2020년 30억 원, 2021년 60억 원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매출액 1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올 상반기 60억 원의 매출을 돌파했다.
한편 경북도립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서는 지난해 ㈜베풀장어 맞춤 사업화 지원프로그램으로 시제품 제작, 창업 박람회 참가 지원, 라이브커머스 등 신제품 개발과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해 기업의 성장을 지원했다.
권용수 창업보육센터장은“앞으로 ㈜베풀장어가 대한민국 대표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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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