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석일 기자]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숙)은 3일 오후5시 영주시민회관에서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이 주최한 '제28회 영주시청소년가요제'가 300여 명의 지역 청소년들과 송호준 영주부시장,우충무 영주시의원,강매영 영주시아동청소년과장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28회를 맞는 청소년가요제 예선전에는 약 100여 명의 학생들의 참석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총 9팀이 본선전 가요경연에 올라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는 가요경연뿐만 아니라 영주동산여중 모듬북동아리 '세로토닌'의 오프닝 공연에 이은 영광중 댄스동아리 '아라리'와 영주여중 '버터플라이'의 공연과 즉석 레크리에이션 을 비롯해 포토존 부스운영과 경품추첨 등으로 진행돼 28여년의 청소년 잔치 답게 영주시의 대표적인 청소년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또한 선발된 본선 진출자들은 한달여간의 워크숍을 진행하며 본선에서 전문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대상 50만원(영주여고 김수인), 금상 40만원(영주고 김정권), 은상 30만원(동산고 백민상), 동상 20만원(김영현), 장려상 15만원 (제일고 김수현)의 상금과 트로피를 수상하는 기쁨을 거머쥐게 되었다.
이번 대상을 수여한 영주여고 김수인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열린 대면대회에서 가요제 본선전에 오른 것만으로 벅차고 기뻤고, 대상을 탈 줄 몰랐다"면서 "이번 청소년가요제를 통해 그동안 코로나19로 위축됐던 마음들을 깨끗이 씻어낼 수 있었고, 청소년들이 끼와 열정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 김영숙 관장은 "지난 3년간 복지관에서 비대면으로 가요제를 해서 마음이 아팠다.그러나 이제부터 우리 청소년 모두와 함께 이렇게 큰 무대에서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하다.우리 복지관은 청소년가요제를 비롯한 다양한 청소년프로그램의 기획과 실천을 통해 지역 내 청소년들이 건전한 청소년으로 성장하고, 스스로가 무한한 잠재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송호준 영주부시장은 “오늘 청소년가요제를 준비한 김영숙 관장님을 비롯한 복지관 모든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우리 영주시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힘찬 박수와 갈채를 보낸다.코로나19로 싸였던 스트레스를 이 자리에서 맘껏 풀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시장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영주시의회 우충무 의원은 “오늘 이 자리에 오니 우리 청소년들의 열기가 대단하다.마음껏 끼를 발산하고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열정의 자리가 됐으면 한다.영주시의회도 영주의 희망인 여러분들과 언제나 함께 할 것이다.”라고 해 400여 청소년들에게 환호를 받았다.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숙)은 청소년가요제뿐만 아니라 청소년해외봉사캠프, 자서전쓰기프로젝트 'My life is Drama', 청소년연합연극프로그램 '하이파이브'등을 통해 건전한 청소년문화형성과 성장을 도모를 하고 있다.
한편 영주시 관계자는 “오는 9월17일 오후2시 영주시민회관에서 지역 청소년들의 트로트의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영주청소년트로트 경연대회’를 개최함에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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