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6전비,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 팔 걷었다

- 공군 16전비, 경북 예천 태풍피해 농가 찾아 대민지원 실시
- 장병 20여 명, 쓰러진 과수 세우고 낙과 치우며 태풍피해 복구에 힘 보태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전국적으로 큰 피해를 남긴 가운데,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 16전비)은 9월 8일(목) 태풍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군 효자면 일대의 농가를 찾아 대민지원에 나섰다.

이날 16전비 장병 20여 명은 예천군청 농정과 직원들과 함께 약 9,200 규모의 과수농가에서 쓰러진 사과나무를 세우고 낙과와 나뭇가지들을 치우며 실의에 빠진 농민들을 도왔다.

대민지원을 계획한 16전비 계획처장 이용우 중령(학사 106기)은 “국민의 군대로서 어려움에 처한 지역민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하루빨리 주민들이 아픔을 이기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손을 지원받은 과수농가 주인 이동기 씨는 “넘어진 나무와 바닥에 떨어져있는 과일들을 보며 막막했는데, 자식처럼 든든한 장병들이 힘을 보태 줘서 한시름 덜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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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