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권성옥 기자】경산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원종숙)는 9월 25일 경산시 북부동 조영동 마을회관 경로당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코로나로 인해 오랫동안 관리가 제대로 안된 경로당을 말끔히 청소했다.
북부동 10통 조영 마을회관은 2005년 10월 준공한 후 지금까지 제대로 관리를 안 해서 옥상 방수페인트가 벗겨지고 베란다 방수층이 분리되어 비가 오면 누수가 되고, 벽면에 곰팡이가 끼고, 방바닥에도 물이 스며드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이하 평지협) 사랑실은 봉사단은 조영동 마을회관의 어려운 사정을 듣고 휴일임에도 회원 10여 명이 발 벗고 나서서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말끔히 청소했다.
김경순(여 58세) 회원을 비롯한 봉사에 참가한 회원들은 “힘은 들었지만 깨끗해진 경로당을 보니 내 마음도 깨끗하게 청소된 듯 기분이 좋다.”고 했다.
원종표(남 86세) 전 노인회장은 “개인이 할 수 없는 동네 일이라 일손도 모자라고 예산도 없어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고 엄두를 못 했는데 오늘 평지협 봉사단이 애써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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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