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IFBB 세계피트니스여자선수권 및 남자월드컵 웨이트 트레이닝, 너무 좋아요!

교육 현장에 피트니스 및 보디빌딩 열풍이 불고 있다.

2022 IFBB세계피트니스여자선수권 및 남자월드컵이 영주에서 열리는 가운데 영주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전,선영여자고등학교)가 경북에서 처음으로 방과후 수업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채택해 학생뿐만아니라 학부모,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영주 소재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는 지난 10월 4일부터 방과후 수업 건강체력교실 과목에 ‘웨이트 트레이닝’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정규수업을 마치고 매일 저녁 9시부터 10시까지 1시간 동안 펼쳐지는 ‘웨이트 트레이닝 수업’은 40여 명의 학생들이 수강하고 있고, 학생들의 관심이 많아 참가 학생이 늘어날 전망이다.

최인영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 담당교사는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다. 수업시간동안 자세교정, 예비동작, 웨이트 트레이닝 호흡법 등의 내용을 본인이 체험하면서 배우기 때문에 신체건강과 함께 정신 건강에도 큰 효과가 있다”고 흐뭇해 했다.

그녀는 또 “웨이트 트레이닝 수업은 군 특성화 수업 일환으로 참가하는 학생들과 일반 학생들이 함께 수업을 하면서 서로간의 친목 도모와 진로에 대한 정보 공유 등의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업을 직접 진행한 엄민영 트레이너는 “학생들이 운동 지침을 잘 지키면서 열심히 하고 있다. 학과수업으로 힘든 환경에서 운동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과 힐링의 시간을 가져 학업에 큰 도움을 주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석영 ‘IFBB세계피트니스여자선수권 및 남자월드컵’ 조직위원장은 “반가운 소식이다. 학생들이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운동을 꾸준히 할 경우 술과 담배를 멀리하게 되고 정신력 집중으로 자기애가 강해진다”면서 “건강한 신체에서 건강한 정신이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영주에서 시작된 고등학교 웨이트 트레이닝 수업이 영주시를 넘어 경상북도,
나아가 전국 고등학교에 실시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송 조직위원장 겸 경북보디빌딩협회장은 영주발 피트니스&보디빌딩 열기를 영광고 등 영주의 고교로 확대하고, 나아가 경북도내 고등학교 교육현장으로까지 저변화시킬 계획이다.

또 영주에 소재한 동양대학교에 피트니스 관련 학과를 개설하는 방안을 동양대 측에 전달했다.

한편, 오는 10월 18일부터 23일까지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2022 IFBB 세계피트니스여자선수권 및 남자월드컵’은 영주가 ‘피트니스와 보디빌딩’을 통해 ‘건강&웰니스’의 중심도시로 자리잡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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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